'경피용' 무료접종은 16일 종료

질병관리본부는 17일부터는 결핵 '피내용 백신'의 무료 접종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피내용 백신'은 10월부터 덴마크 제조사 측 사정으로 수입되지 않아 접종이 중단됐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당시 유료이던 '경피용 백신'을 한시적으로 무료 전환했다.

피내용 백신은 일반적은 주사기를 이용하는 백신이며, 경피용 백신은 피부에 주사액을 바르고 도장 찍듯이 2번을 맞는 백신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존 피내용 백신의 공급이 재개된 만큼 16일까지만 경피용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17일부터는 기존대로 피내용 백신의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백신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2016년 이후에는 BCG 피내용 백신 수입국을 덴마크와 일본 등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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