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미술학과 교수·강사들이 서울 관훈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지난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제3회 "제주의 표정전"을 열고 있다.

 제주에서 열렸던 제1·2회 "제주의 표정전" 이후 서울에서 처음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제주대 교수·강사 12인의 작품 총 27점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작품은 강동언씨의 ‘세월’, 김방희씨의 ‘돌담사이로-0105’, 김용환씨의 ‘섬’, 김택화씨의 ‘浦口’, 박성진씨의 ‘무제’등 유화·동양화·판화·조각 작품들이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 중 제주대를 졸업, 이대 대학원에 재학중이라는 변금윤씨(29)는 “전시장에 제주의 바람이 부는 것 같다. 직접적으로 표현되지 않았어도 떠나서야 소중하게 보이는 제주의 맑고 때묻지 않은 환경을 서울에서 느끼게 돼 뜻 깊다”고 전했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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