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언론인 모임…프레스센터서 정기총회
‘자랑스러운 한라언론인’도 선정·시상

서울지역의 제주출신 언론인 모임인 한라언론인클럽의 신임 회장에 오승호 서울신문 편집국장이 선출됐다.

한라언론인클럽은 지난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5년 정기총회를 열고 오 국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2015 자랑스러운 한라언론인’에 오 국장과 고윤희 아시아투데이 논설위원을선정, 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라언론인클럽은 선정이유로 “오 국장과 고 논설위원은 20년이 넘는 기자 생활을 통해 한국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따뜻한 눈길로 해법을 제시했다”며 “제주 출신 언론인의 위상을 높이고 고향 제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설명했다.

오 국장(이사)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출신으로 난산초, 신산중 제주일고(22회)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8년 서울신문에 입사(공채 28기), 사회부, 경제부를 거쳐 경제부장, 사회부장을 역임한데 이어 지난해 10월 서울신문 편집국장에 당선됐다.

제주시 출신인 고 논설위원(상무)은 오현고와 성균관대를 나왔으며, 중앙일보에서 미디어IT팀장, 디지털뉴스룸 에디터, 통일문화연구소장 등을 거쳐, JTBC에서 심의실장을 맡았다. 올해 아시아투데이로 옮겨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라언론인클럽은 1대·2대 전임 회장인 김수종 전 한국일보 주필과 홍성추 에너지경제신문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 최영현 제공회장(제주 출신 공무원모임·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김평일 에스오일 상무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한라언론인클럽은 중앙 일간지와 방송사에 근무하는 제주 출신 언론인 모임으로, 지난 1998년 창립됐으며 60여명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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