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외상환자 치료를 위한 '중증외상센터'가 가동된다.

제주한라병원은 보건복지부의 권역외상센터 선정과 별도로 자체적인 중증외상센터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한라병원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외상외과·응급의학과·외과·흉부외과·신경외과 전문의 등 중증 다발성 외상 환자 치료에 전문화된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이민구 제주한라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은  "본원이 제주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우선은 제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외상환자의 치료와 생존율 향상이 더욱 중요하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타 지역 권역외상센터에 못지않은 외상센터 시스템 및 진료역량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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