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와 제주 홍보대사 박인비(27·KB금융그룹)의 올 시즌 진검승부가 '올해의 뉴스메이커' 4위에 선정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올해의 뉴스메이커를 발표한 가운데 리디아 고와  박인비의 타이틀 경쟁을 이같이 평가했다. 
이들은  올 시즌 31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가운데 10승을 합작하는 등 22번 '톱5'를 기록하는 등 자신의 최고 시즌을 보냈다.  리디아 고는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해 모두 5승을 기록하는 등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타이틀을 가져갔다. 

이에 맞서는 박인비도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으로 시즌 메이저대회 2승 등 5승을 챙겼다. 또 박인비는 최저타수상을 수상, 명예의 전당 가입(27포인트) 조건을 충족시켰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