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클럽월드컵 결승전 리버 플라테에 3-0 승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자존심 '유럽 챔피언' FC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정상에 등극했다. 

FC바르셀로나는 지난 20일 오후 7시30분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남미 챔피언' 리버 플라테(아르헨티나)를 3-0으로 완파, 클럽 최고팀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에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르셀로나는 통산 3번째 우승과 함께 코린티아스(브라질·2회 우승)를 물리치고 최다 우승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메시에게 연결했고 메시는 넘어지면서 왼발슛으로 마무리,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후반 4분 멀티 골의 주인공 수아레스의 추가골과 후반 23분 헤딩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2-1로 꺾고 대회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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