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 역시 500㎏ 1마리가 지난해 283만7000원에 비해 27% 오른 360만3000원에 거래되는 등 도내산 소값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소값의 폭등은 올해부터 수입개방이 이뤄지면서 소 사육두수가 급감, 지난해 12월 2만829마리에서 지난 9월 1만8864마리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송아지 생산 역시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 또한 소값 상승에 큰 작용을 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 상반기 하루 평균 12마리가 도축되던 것이 최근 절반으로 뚝 떨어진데다 1일에는 2마리까지 내려가는 등 쇠고기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일본 역시 지난 91년 수입개방 이후 약 3년간 가격상승이 이어졌다”며 “그러나 제주산 쇠고기의 청정성 등에 따른 소비자들의 선호 역시 가격상승의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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