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금주 중 제주한라대 감사결과 통보 예정
제주국제대 감사결과 발표는 결국 해 넘길 전망

감사원과 제주도감사위원회의 도내 대학에 대한 감사결과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감사원의 제주한라대 감사결과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관할청인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제주한라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감사원은 제주한라대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금주 중으로 관할청인 제주도와 제주한라대에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월 감사원은 국회 요구에 따라 하반기 특정감사 대상에 제주한라대를 포함, 9~10월 대학 운영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인 바 있다.

이에 따라 관할청인 제주도는 감사원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내부검토를 거쳐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입시부정 의혹이 제기됐던 제주국제대에 대한 감사결과 발표는 결국 해를 넘길 전망이다.

도감사위원회는 입시부정을 제기했던 민원인들이 감사요구 뿐만 아니라 경찰로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내용이 중복될 수 있어 수사 결과가 나오면 행정적인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다.

도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입시부정 의혹에 대한 감사결과 발표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중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 수사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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