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FA 어워드 2015
'베스트골' 손흥민 선정

광저우 에버그란테 김영권과 현대제철 조소현이 'KFA 올해의선수'에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3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KFA 어워드 2015'를 개최, 국가대표팀의 중앙수비수 김영권과 여자대표팀 주장 조소현을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  

김영권은 올 시즌 A매치 13경기에 출장, 대표팀의 17경기 무실점 기록에 일조했으며 동아시안컵 대회 주장을 맡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소속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조소현은 WK리그 정규리그 22경기에 나서 팀을 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3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대표팀 주장으로 2015 캐나다여자월드컵에서 한국 여자 축구 사상 첫 16강 진출의 쾌거도 이뤄냈다.  

이밖에 올해의 베스트골 영광은 손흥민(토트넘)에게 돌아갔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전 후반 종료 직전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용인대를 U리그 정상에 올린 이장관 감독과 12년간 여자축구 발전에 기여한 대전 한빛고 김진형 감독이 올해의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올해 첫 시상인 영플레이어상은 17세 월드컵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 이상민(울산현대고)과 여자 19세 대표팀의 주전수비수 홍혜지(고려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015 KFA 시상식 수상자(팀)
 △올해의 선수=김영권(광저우 헝다), 조소현(현대제철)
 △올해의 영플레이어=이상민(현대고), 홍혜지(고려대)
 △올해의 지도자=이장관(용인대), 김진형(대전한빛고)
△리스펙트상=심상민(FC서울), 인천부평구청어린이축구단, 부산동래중, 전남광양제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