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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제주 관련 외국문헌 엮은 향토자료 출간우당도서관, '구한말 불어·영어 문헌 속 제주도' 발간 밝혀
김동일 기자
입력 2015-12-24 (목) 15:34:05 | 승인 2015-12-24 (목) 15:35:51 | 최종수정 2015-12-24 (목) 15:34:28

조선 말기에서 대한 제국시기에 제주에 관련 불어·영어 문헌을 하나로 엮은 향토자료가 나왔다.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제주향토사료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구한말 불어·영어 문헌 속 제주도(1893~1913)'를 번역·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책은 구한말 불어 및 영어 문헌 속 제주도 관련 문헌을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불어 5편·영어 3편 등 모두 8편으로 구성됐다.

이 중 4편은 1901년 발생했던 '이재수의 난'으로 불리는 제주신축민란을 직·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조선인으로서 프랑스 최초 유학생이자 제주목사를 역임한 홍종우의 프랑스 파리 체류기를 비롯해 민간신앙의례에 관한 학회 발표문, 1913년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서 파리에서 제주까지 오는 여정을 기록한 기행문 등이 수록됐다.

고영자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특별연구원이 문헌을 번역했고, 손명철 제주대 교수와 박찬식 제주문화유산연구원 원장이 감수를 맡았다.

한편 우당도서관은 이번에 번역·발간된 향토자료를 도내·외 관계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김동일 기자  kdi@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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