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시 등록 취소 위임장 제출했던 1000여명 위임 철회

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4년 유예 결정에 반발, 변호사시험을 거부하려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 대부분이 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는 내년 1월4일 실시되는 제5회 변호사시험 등록 취소 위임장을 제출했던 응시예정자 1886명 중 1000여명이 위임을 철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처럼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등록 취소를 철회하면서 변호사시험 전면 파행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대 로스쿨 학생들의 변호사시험 응시 거부와 관련, 위임 철회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조주상 제주대 로스쿨 학생회장은 "학생회 내부 논의를 거쳐 조만간 최종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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