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회·체육회 통합 출범…24일 추진위원 위촉
위원장에 송석언 교수…가이드라인·규정 심의·의결

중앙단위 체육회 통합에 따른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와 제주특별자치도생활체육회 간 통합절차가 본격 가동됐다.

제주도는 지난 3월 국민체육진흥    법이 개점됨에 따라 2016년 3월 이전 제주도체육회와 제주도생활체육회를 통합하기 위해 24일 도청 제2청사 세미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통합체육회 추진위원회'를 구성, 위원 위촉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위원으로 △도지사 추천 5명 △도체육회 추천 5명(사무처장 포함) △도생활체육회 추천 5명(사무처장 포함)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통합추진위는 도지사추천 위원인 송석언 제주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호선했다. 

통합추진위는 1차 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및 생활체육회 통합 가이드라인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통합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등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내년 3월 이전 중앙 순기에 맞춰 통합될 통합체육회는 초대 회장에 도지사(당연직)가 맡고 통합체육회 사무처는 현재 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 직원을 승계하게 된다. 또 현재 임원과 이사의 임기 역시 통합체육회 출범시 까지 하기로 했다. 

현재 제주도체육회는 47개 가맹단체(정가맹 39개, 준가맹 8개)와 제주도생활체육회는 48개의 가맹단체가 있으며 이들 각 경기단체는 내년 9월 이전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통합추진위는 내년 1월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규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며 2월까지 통합추진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한다. 이어 2월과 3월 중에 도체육회·가맹경기단체 통합추진 주민설명회를 거쳐 4월 안에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출범기념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통합추진위는 도스포츠산업과와 제주시청·서귀포시청 스포츠진흥(지원)담당, 도체육회 추천 5명, 도생활체육회 5명 등 모두 15명이 참가하는 지원단을 구성해 통합에 따른 실무를 담당한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통합추진위원회 위원(15명)
 △제주도 추천(5명)
  송석언 제주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위원장), 류재청 제주대체육학과 교수, 강성헌 변호사, 이애리 제주관광대 관광레저스포츠계열 학과장, 이중환 도문화관광스포츠국장(당연직)
 △도체육회 추천(5명)
  오영수 도체육회 부회장, 서석주 도체육회 부회장, 강만순 도체육회 감사, 최인호 도경기단체전무이사협의회장, 김대희 도체육회 사무처장(당연직)
 △도생활체육회 추천(5명)
 부평국 도생활체육회 회장, 허상우 서귀포시 생활체육회장, 이도혁 도탁구연합회장, 한경훈 도생활체육회 이사, 윤창민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당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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