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으로 치솟아 오전 8시 초미세먼지 경보 발효

26일 제주전역에 중국발 미세먼지가 뒤덮으면서 오전 10시 기준으로 138㎍/㎥까지 치솟는 등 ‘나쁨’를 유지, 도민들이 야외활동에 불편을 줬다. 김용현 기자

성탄절이 청명한 날씨를 보인것과 달리 26일 중국발 미세먼지가 제주하늘을 뒤덮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성탄절인 25일 쾌청한 날씨를 보이며 럭키문이 38년만에 환하게 비췄지만 26일부터 뿌옇게 변해 시야가 흐려졌다.

26일 제주전역에 중국발 미세먼지가 뒤덮으면서 오전 10시 기준으로 138㎍/㎥까지 치솟는 등 ‘나쁨’를 유지, 도민들이 야외활동에 불편을 줬다. 김용현 기자

중국발 미세 먼지가 제주상공을 덮치면서 제주전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10시 기준으로 138㎍/㎥까지 치솟는 등 ‘나쁨’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초미세먼지 경보를 발효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자동측정소의 PM-2.5 24시간 이동평균농도가 65㎍/㎥ 이상이거나 시간당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120㎍/㎥를 넘을 때 발령되며,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도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인체에 특히 해로워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전내내 ‘나쁨’단계가 유지되고 오후 늦게부터 보통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에도 제주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6일 제주전역에 중국발 미세먼지가 뒤덮으면서 오전 10시 기준으로 138㎍/㎥까지 치솟는 등 ‘나쁨’를 유지, 도민들이 야외활동에 불편을 줬다. 김용현 기자
26일 제주전역에 중국발 미세먼지가 뒤덮으면서 오전 10시 기준으로 138㎍/㎥까지 치솟는 등 ‘나쁨’를 유지, 도민들이 야외활동에 불편을 줬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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