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입구 주변이 비만 오면 빗물이 한 곳으로 유입돼 인근 토사가 도로를 잠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운전자와 보행자 통행불편은 물론 관광지 이미지 훼손으로 이어지고 있어 집수구 설치 등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2일 현장확인결과 중문관광단지 입구 사거리 주변은 천제연폭포 방면으로 내리막 길이 형성돼 있어 비만 오면 빗물이 천제연폭포 입구 쪽으로 흘러들고 있다.

그런데도 이 곳에는 비가 내릴 경우 빗물을 집수, 하수관으로 연결하는 집수구가 설치돼 있지 않아 보행자 도로의 토사가 도로로 유출되고 있다.

특히 인근 주민들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문관광단지 입구 사거리 북쪽에 집수구를 설치, 노면을 따라 흐르고 있는 빗물을 집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장확인후 집수구 설치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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