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 선거구 무소속 출마

장정애 새희망제주포럼 이사장(51)이 내년 총선 제주시 갑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장정애 이사장은 30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약자와 소외된자, 보통의 삶을 살 수 없는 자와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자들을 위해 고난의 정치 인생의 길에 들어가고자 한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장 이사장은 "제주의 정치사에서 모든 불합리와 부패, 구태와 불균형을 바로 잡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정치인생을 모두 걸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마선언 하기 전에 모 방송사에서 여론조사를 했는제 지지율이 1.5%로 나왔다고 한다"며 "출마 선언조차 하지 않은 사람에게 1.5%라는 적지않은 관심을 보여주신 도민께 감사했다"고 전했다.

장 이사장은 "대한민국 대부분의 국민들은 자신을 1%로 연긴다고 한다"며 "제주도민 역시 자신을 1%로 느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바로 그 1%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기회를 갖지 못한 자, 이 시대의 약자, 중산층의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1%를 위해 나머지 제 모든 삶을 쏟아붓겠다"며 "대한민국의 1%에 불과한 이땅 제주를 반드시 이 나라의 중심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건전하고 합리적이며, 발전적인 정치세력과 함께 대화하며 고민하겠다"며 "궨당선거, 금권선거, 이해선거, 편가르기로 얼룩졌던 선거 판에서 정정당당히 정책선거, 토론선거, 인물선거, 비전 선거를 실천하겠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며 "1%가 될 수 밖에 없는 불합리한 제도와 법령이 있다면 당연히 손 볼 것이며, 공권력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약자와 중산층을 위한 필요한 제도와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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