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올들어 11월말까지 제주시와 북군지역에서 236건의 화재가 발생, 14억82만원의 재산피해와 함께 인명피해가 사망 6명·부상 7명 등 13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화재발생건수 227건보다 9건이 증가했고 재산피해는 작년 5억6688만원보다 8억3395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또한 인명피해는 부상자수는 줄었지만 사망자수가 6명으로 지난해 3명보다 크게 증가했다.

장소별로는 주택·아파트가 69건으로 가장 많고 차량 35건, 음식점 25건, 기타 60건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은 전기화재 72건, 담뱃불 취급부주의 30건, 방화 28건, 불티로 인한 화재가 11건, 기타 86건 순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 경제침체, 가정불화 등으로 인한 방화가 지난해 19건에서 9건이나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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