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선 3일 사찰만을 돌며 수백만원을 훔쳐 온 신모군(16·주거부정)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군은 지난 1일 오전 11시50분께 한림읍 모 포교당에 침입, 헌금함을 통째로 훔치려다 양모씨(35)에게 발각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신군은 문단속이 상대적으로 허술한 사찰만 골라 수십회에 걸쳐 610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일부 사찰에서 좀도둑이 빈발했다는 주변 진술로 미뤄 신군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제주경찰서는 3일 당구장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여 온 김모씨(40·북제주군 한림읍)를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26일 제주시 연동 모 당구장에서 2회에 걸쳐 카운터에 보관된 현금 등 95만원을 훔치는 등 제주시내 당구장을 돌며 150만원을 훔친 혐의다.


제주경찰서는 3일 건축업자를 사칭, 자재 구입 명목으로 금품을 가로챈 한모씨(42·주거부정)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월 최모씨(31·제주시 연동)가 운영하는 광고회사에 찾아가 건축업자 행세를 하며 건축재료 구입비가 모자란다면 1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을 비롯해 제주시내 6군데 광고업체에서 같은 수법으로 58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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