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자결제 비중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지점에 따르면 지난 제3분기 제주지역 총지급결제액 5조6430억원 가운데 전자방식이 2조5960억원으로 4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총지급결제액 23조2500억원중 전자결제 비중이 35.6%(8조2750억원)인 지난해에 비해 10.4%포인트, 29.6%(총지급결제액 22조1260억원중 전자결제 6조5440억원)인 99년에 비하면 16.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는 홈·펌뱅킹시스템 24시간 운영 및 이체한도 건당 1억원 확대등 전자금융공동망 서비스가 편리해 진데다 정부의 신용카드 이용 촉진 정책으로 카드사용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3분기 전자결제 유형을 보면 은행 전자금융공동망이 1조9930억원, 신용카드 4440억원, 한은 금융망 1290억원, 전자지로 및 자동이체 310억원등이다.

반면 장표방식 지급결제액은 99년 70.4%, 지난해 64.4%에서 제3분기에는 54%(어음·수표 2조9430억원, 지로일반이체 1030억원등 3조470억원)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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