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채널 MASN 보도 수비위치 전망
내년 시즌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할 외야수 김현수(27·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자신의 주 포지션인 좌익수로 뛰게 될 전망이다.
볼티모어 지역 스포츠채널 'MASN'은 30일(현지시간) 볼티모어가 자유계약선수(FA)인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영입하려 한다는 소문과 함께 구단 소식을 전하면서 김현수의 수비 위치에 대한 전망도 내놓았다. 이 매체는 "세스페데스와의 계약안은 아직 구단주에게 보고조차 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아니나 다를까 세스페데스의 주 포지션이 좌익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볼티모어의 세스페데스 영입 움직임은 김현수의 포지션변화를 예고하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이어 "김현수가 좌익수로 적합할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볼티모어구단은 그를 좌익수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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