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기개발 등 군사력 강화도 포기 않아

북 김정은, 신년사서 남북대화 언급
신무기개발 등 군사력 강화도 포기 않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남북대화의 의사를 밝혔다.

동시에 올해도 신무기 개발 등에 지속적인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군사력 강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있다.

김 제1위원장은 신년사에서 '군자리 혁명정신을 발휘해 적들을 완전히 제압할 수 있는 우리식의 다양한 군사적 타격 수단들을 더 많이 개발 생산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군자리는 6·25 전쟁 당시 무기를 생산한 곳으로 무기 개발과 생산을 독려할 때 군자리 정신을 내세운다.

이는 북한이 올해도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무기 개발에 주력할 것임을 뜻한다.

군 당국은 올해 북한이 지속적으로 SLBM을 포함한 각종 미사일 발사시험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김정은 제1위원장은 신년사에서 "훈련의 실전화, 과학화, 현대화를 종자로 틀어쥐고 훈련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며 강도 높은 군사훈련을 강조했다.

이어 북한군을 "당의 유일적 영군체계가 확고히 선 혁명적 당군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당이 제시한 4대 강군화노선 관철에서 전환을 일으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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