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골프랭킹 발표 11.60점 획득...한국(계) '톱10' 7명 포진

제민일보사가 선정한 '2015 올해의 제주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2016년 새해 벽두 세계랭킹 1위로 출발한다. 

리디아 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보다 0.18점 하락한 11.60점을 받았지만 2위 박인비(KB금융그룹·11.34점)를 제치고 선두에 섰다. 

특히 리디아 고를 포함해 한국(계)선수들이 '톱10'에 7명이 포진, 올 시즌 태극낭자들의 대활약을 예고했다. 5위에 유소연(하나금융그룹·6.02점), 6위부터 10위까지 김세영(미래에셋·5.77점), 양희영(PNS·5.30점), 김효주(롯데·5.24점), 전인지(삼천리·5.23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3위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7.88점), 4위 렉시 톰슨(미국·6.96점), 6위 펑산산(중국·5.89점)이 각각 자리했다. 장하나(BC카드·4.50점)가 13위, 이보미(정관장·4.22점)가 15위, 최나연(SK텔레콤·3.72점)이 19위에 랭크됐다. 

한편 올 시즌 LPGA는 오는 29일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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