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정운·이광선, 공격수 김호남·모이세스 등 영입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위해 수비와 공격라인 등을 보강했다. 

제주는 5일 "측면 수비와 중앙 수비, 공격력 등을 강화하기 위해 4명의 선수와 1명의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제주는 이날 크로아티아 리그 RNK스플리트에서 활약하던 왼쪽 윙백 정운(27)을 비롯해 일본 J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 중앙 수비수 이광선(26), 광주 FC 김호남(27), 브라질 출신 공격수 모이세스(Moises Oliveira Brito)  등 선수 4명과 FC서울 수비코치인 김한윤(41)지도자를 영입했다. 

180cm, 76kg의 탄탄한 체격과 터프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정운의 가세로 제주의 측면 수비는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또 경희대 출신 이광선은 193cm, 88kg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중앙 수비수로  제공권과 몸싸움이 좋아 수비뿐만 아니라 세트피스 기회에서에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측면 돌파에 능한 측면 공격수인 김호남은 골 결정력도 높다는 게 특징이다. 모이세스는 170cm, 65kg의 날렵한 체격을 갖춘 공격수로 윙 포워드와 쉐도우 스트라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방위 공격 카드다. 여기에 과거 부천 SK 시절 팀내 간판 스타로 활약했던 명수비수였던 김한윤 코치의 영입으로 제주수비라인이 더욱 단단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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