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보도, 유일한 신인으로 10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올해 부상할 10명의 신예 타자에 지목됐다. 

미국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팬터지 게임에서 각광을 받을 수 있는 10명의 타자를 선정해서 발표한 가운데 10위에 올랐다. 특히 ESPN의 크리스티나 칼 기자는 "지금까지 신인을 이 범주에 넣은 적이 없었지만 박병호는 예외"라고 전했다. 아니나 다를까 신인인 박병호를 제외한 나머지 9명의 선수들은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짧게는 1년, 길게는 6년을 활약한 선수들이다. 

이어 이 매체는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서의 기록은 없지만 강정호가 지난 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OPS .816을 기록했듯이 한국프로야구에서 최근 2년간 52,53홈런을 기록한 박병호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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