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수능시험 성적발표 결과 도내 응시자 가운데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전국 2만8758명의 1%인 291명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는 만점자가 2명이었으나 올해는 1명도 없고, 도내 최고 득점은 387.5점으로 잠정 파악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고교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8109명의 계열별 수능등급 분포표 분석결과를 발표했는데 1등급 수험생을 계열별로 분류하면 인문 176명, 자연 75명, 예·체능 40명이다.

또 1등급과 함께 상위권에 속하는 2등급은 557명, 중상위권인 3등급은 83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는 물론 전국 수험생이 중·하위권 점수대에 많이 몰려 있어 이들이 지원하고자 하는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의 경우 극심한 입시 눈치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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