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서 2승1패...1위 확정, 2위 팀 아직 미지수

제주도휠체어농구단(단장 겸 감독 부형종)이 챔피언 결정전 진출의 조기 확정, 전국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015-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 4라운드가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고양 홀트체육관에서 이어진 가운데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2승1패를 기록, 리그 11승1패의 성적을 적어내며 남은 5차전(3경기)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리그1위에 올라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4라운드에 나선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8일 1차전에서 대구광역시청를 70-55로 제압하며 파죽의 10연승 이어갔지만 9일 2차전 국내 유일의 실업팀인 서울시청(7승5패)을 맞아 57-61로 석패,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전날 서울시청이 고양시홀트(6승6패)에 패해 1차전에서 사실상 리그 1위가 정해졌다.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10일 고양시홀트를 70-67로 제압했다. 

마지막 5라운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시민운동장체육솬에서 진행된다. 현재 2위 서울시청과 3위 고양시홀트가 1승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남은 3경기에서 1장의 챔프전 진출을 위한 2위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편 리그 1위와 2위 팀이 맞붙게 될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은 다음달 20일과 21일, 27일 용인 단국대체육관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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