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부터 한·일 배구 대표 꿈나무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상호 우의를 도모하고자 매년 한국과 일본을 교환 방문하며 열리는 한·일 YOUTH남녀 배구교환경기대회가 서귀포시에서 열린다.

6일부터 11일까지 시 동홍생활체육관(남자부)와 효돈생활체육관(여자부)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는 한국과 일본의 16세 이하 남녀 배구 대표팀 64명이 참가하고 있다.

대한배구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그 동안 남자부 경기만 열렸으나 올해부터 여자부까지 확대·운영된다.

이번 대회에 제주 출신으로는 김녕중 3학년 임진욱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과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기간 중 시에서는 참가 선수단을 위한 환영만찬과 9일 월드컵 경기장 개장기념 친선경기의 관람을 비롯, 시내 관광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달 시에서 열린 한·일 청소년 탁구대표팀 합동훈련에 이어 이번 대회가 열림으로써 시는 한·일간 청소년 대표팀의 전지훈련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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