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즐겨하는 오락을 테마로 한 제2회 국제마장대회가 4일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렸다.

서귀포시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조홍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중국 광동성과 상해, 심천 및 홍콩지역 중국인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5박6일 일정으로 마장대회에 이어 스키장, 온천 휴양과 통일전망대 등 군사구역, 전쟁기념관, 경복궁 등 경승지, 인산전문점 쇼핑 등 서울 및 인근지역도 관광할 예정이다.

시와 한국 관광공사는 최근 중국이 WTO회원국 가입 및 2002월드컵 본선진출 등 중국내 여건 변화에 따라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인 취향의 다양한 관광상품으로 기획함으로써 부가가치 높은 한국 여행상품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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