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를 꿈꾸는 차세대 음악가들이 겨울 문턱에 독주 무대를 갖는다.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음악감독 장홍용)가 6일 오후 7시 30분 제주한라대학 한라아트홀 소극장에서 마련하는 ‘작은 음악회’에는 제주 도내 중·고등학생 5명이 연주력을 뽐낸다.

 작은 음악회는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가 일정 수준의 아이들에게 독주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음악실력도 검증 받고 무대 경험도 쌓게 하기 위해 마련한 것. 이번 무대는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한정했지만 앞으로는 단원이 아닌 예비 음악인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다. 작은 음악회는 석 달에 한달 열 예정이다.

 이번 작은 음악회에는 김문철(제주중 1·바이올린) 고태효(제주중앙중 2·클라리넷) 안은실(제주중앙여고 2·첼로) 전누리(아라중 3·플루트) 김 현(삼성여고 1·바이올린) 학생이 출연해 비오티의 ‘바이올린 협주곡 22번 가단조 1악장’, 슈타미츠 ‘클라리넷 11번 내림 나장조 1악장’, 포레의 ‘<비가> 작품 22번 다단조’등을 연주한다. 또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에서 플루트를 불고 있는 강지헌 강혜경 박승현 이재원 정고은 학생이 클라리넷 앙상블로 보차-슈미트의‘클라리넷 4중주 안단테와 미뉴에트’를 선보인다. 연주문의=721-2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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