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7시께 80만1000㎾ 기록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주지역의 최대전력수요가 또다시 경신됐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18일 오후 7시께 제주지역의 전력수요는 80만1000㎾로 지난 13일 기록한 79만2000㎾를 넘어섰다.

또 이날 최대전력 사용량은 오후 6시28분께 81만3000㎾를 기록하는 등 올 겨울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대륙성고기압이 확장돼 제주지역에 강풍이 불어 닥치면서 체감온도가 하락, 난방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분석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 관계자는 "전력공급 예비율은 33.3%로 안정적인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며 "당분간 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맞춰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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