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연근해 어선어업 위판량과 위판액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연근해 어선어업 위판실적은 4만3802t·3831억원으로 전년동기 4만1490t·3634억원 대비 위판량은 6%, 위판액은 5% 증가했다. 또 어선 1934척의 척당 조수입은 1억98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어종별 희비는 엇갈렸다. 갈치는 1만3829t·1898억원으로 전년동기 1만7440t·2286억원 대비 위판량은 21%, 위판액은 17% 각각 감소했다.

참조기는 9216t·1080억원으로 전년동기 7982t·652억원 대비 위판량은 15%, 위판액은 66% 각각 증가했다.

옥돔도 1498t·241억원으로 전년동기 1428t·190억원 대비 위판량은 5% , 위판액은 27% 각각 증가했다.

고등어 등 기타 어종의 경우도 1만9259t·611억원으로 전년동기1만4640t·504억원 대비 위판량은 24%, 위판액은 18% 각각 증가했다.

한편 전국 92개 수협을 대상으로 지난해 위판액 5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수협은 총 26개 수협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제주해수어류양식수협이 2070억원으로 전국 1위, 제주 한림수협 1311억원으로 5위, 서귀포·성산포수협이 각각 16와 17위, 제주시수협이 2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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