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코츠 챔피언십 출전...뉴질랜드 여자오픈 출전 위해 일정 조정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제주의 딸' 리디아 고(1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 불참한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21일 리디아 고가 뉴질랜드 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면서 오는 29일 개막하는 LPGA 투어 개막전 바하마 LPGA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은 오는 2월 1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열린다. 리디아 고는 2015년 이 대회 우승자다. 

리디아 고는 2월 3일 개막하는 'LPGA 투어 코츠 챔피언십' 첫 출전한 뒤 뉴질랜드 여자오픈과 2월18일 개막하는 호주여자오픈에 차례로 출전한다. 

이에 따라 시즌 개막전에는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3위 스테이시 루이스, 4위 렉시톰슨(이상 미국), 10위 김효주(21·롯데)와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3·미래에셋) 등이 출격,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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