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부터 제주산 감귤과 당근 보내기 운동을 주관해온 북한동포돕기 제주도민운동본부가 사단법인 남북협력 제주도민운동본부로 확대.개편됐다. 남북협력 제주도민운동본부(이사장.강영석)는 남북 화해-협력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기존의 운동본부를 확대. 개편해 사단법인 형태의 운동본부로 재출발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남북협력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지역 출신 3명의 국회의원과 제주도의회 의장,제주도 교육감을 고문으로 하고 4개 시장.군수, 종교계 지도자, 경실련 대표, 교수 등1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제주지사가 명예 이사장을 맡았다.

남북협력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이달 중순부터 내년 1월까지 제주도에서 생산한 감귤 1만t과 당근 4천t을 북한 동포에 보내는 사업을 주관하는 등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벌이게 된다.(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