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 22일 대의원회의서 선출

오임종씨.
양윤경씨.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에 양윤경 서귀포시지부회 부회장(56)이, 상임부회장에 오임종 4·3유족회 감사(57)가 당선됐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정문현)는 22일 제주시 아라캐슬에서 ‘선출직 임원 선거를 위한 대의원회의’를 열고 양 부회장과 오 감사를 신임 회장과 상임부회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또 감사에는 김광우 4·3유족회 전 호남위원장과 김병훈 감사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양 회장 당선인은 4·3유족회 남원지회장과 ㈔한국농업경인제주도연합회장, 명예농림부장관, 한국농어민신문사 제주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오 상임부회장 당선인은 4·3유족회 표선지회장과 가시리장, 표선로타리클럽회장 등을 두루 거쳤다.

양 회장과 오 상임부회장은 오는 3월3일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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