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4월까지 제주지역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2~4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제주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 경향을 보이겠고, 2~3월에는 일시적인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2월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은 평년(7.1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10도)보다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4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큰 가운데 평년(14.3도)에 비해 포근한 날이 많겠으며,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이 기간 강수량은 평년(2월 69.6㎜, 3월 109.9㎜, 4월 132.3㎜)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기상청은 "강한 강도의 엘니뇨가 점차 약화되겟으나 봄철까지는 엘니뇨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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