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갑상샘암을 치료받은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일반 사람들도 목에 불편감을 느낀다면 "갑상샘암인가"하며 생각하게 됐다.

갑상샘암은 수술과 방사성 요오드인 옥소치료를 통해 비교적 좋게 치료된다. 이렇게 치료경과가 좋은 갑상샘암은 암세포가 정상세포와 많은 차이를 보이지 않는 분화암으로서 대표적으로 갑상샘유두암과 여포성암이 있다. 그 외 전체 갑상샘암의 5%에 해당하는 미분화암은 극히 예후가 좋지 않은 것들이다.

갑상샘유두암은 전반적으로 수술 및 옥소치료에 좋은 경과를 보인다. 그러나 환자의 나이가 많은 경우,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발생한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경과가 비교적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종양의 크기가 큰 경우, 갑상샘 피막을 뚫고 자란 경우, 종양이 여러 개인 경우, 임파선 전이가 있거나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는 경우는 좋지 않은 예후를 보일 수 있고, 수술 시 갑상샘 절제를 충분히 하지 않은 경우도 포함된다.

갑상샘유두암 치료는 크게 3가지다. 갑상샘 전절제 수술, 수술 후 방사성요오드(옥소)치료, 장기간 갑상샘 호르몬약 복용을 통해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샘자극 호르몬 분비 억제 등이다.

갑상샘유두암이 다른 갑상샘암에 비해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것은 이런 세 가지 치료에 잘 반응한다는 것이다.

갑상샘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목에 이물감 또는 종괴가 만져지는 경우, 기존의 갑상샘 질환이 있는 경우는 갑상샘암 검진이 필요하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종괴가 발견될 경우 초음파 소견과 전문의의 판단에 의해 세포검사를 통해 진단이 이뤄진다.

어떤 암이든 조기에 발견된 경우 기능적 측면과 장기 무병 생존율등의 치료결과가 좋은 것은 갑상샘암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