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박물관 문화총서
'할망하르방이...' 발간

제주음식이야기로 조상들의 다양한 삶과 지혜를 살피고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제주대학교박물관(관장 허남춘)이 최근 발간한 문화총서2 '할망하르방이 들려주는 제주음식이야기'다.

이번 총서는 허남춘 관장, 허영선 시인, 강수경씨가 공동으로 집필한 것으로 구술로 풀어낸 제주전통음식 이야기가 실렸다.

내용은 △1부 화산섬 뜬땅, 농사와 음식이야기 △2부 지픈 바당, 아픈 바당, 바다 농사와 음식이야기 △3부 백록이 놀던 한라산, 하늘이 내린 음식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독자들은 빙떡, 콩죽, 고사리육계장 등의 자연 밥상 음식으로 제주농사 풍경, 바다밭, 의례, 신화, 목축문화 등을 만날 수 있다.

허남춘 관장은 "후손들은 다양한 제주음식이야기로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며 "책이 학생들의 문화교육과 문화관광 홍보 교재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이야기섬·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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