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골프다이제스트 소개
스피스·리디아 고와 비유
"대형 스타로 성장 가능성"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시우(21·CJ오쇼핑)가 세계 최강 조던 스피스(미국)와 리디아 고 등과 비교될만한 골프 신동으로 평가받았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7일(한국시간) 골프계에 가장 최근 등장한 천재(phenom) 김시우를 소개한다며 "조던 스피스, 리디아 고가 골프 천재의 기준을 높였다. 스피스는 22세가 되기 전 두 차례 메이저 타이틀을, 리디아 고는 17세에 최연소 메이저 우승과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며 "수많은 유망주들이 그 자리를 노리고 있고 김시우도 그 중 하나다. 제 기량만 발휘하면 대형 스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12년 당시 17세로 최연소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한 뒤 2부 투어에서 활약했던 김시우는 만18세 이전 출전 제한 규정 때문에 2013년 6월까지 대회 출전이 불가능했다. 이어 PGA 투어 데뷔와 동시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시우는 지난 18일 막을 내린 PGA투어 소니오픈에서 4위와 25일 끝난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공동 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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