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 클래식 3라운드 8번홀서 기록

태극낭자 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사상 첫 파4홀 홀인원(알바트로스)을 작성했다. 

장하나는 3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에서 펼쳐진 LPGA투어 2016시즌 개막전인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 3라운드 8번홀(파4)에서 티샷을 홀인원 시켰다. 이날 장하나는 218야드 8번 홀에서 3번 우드로 친 티샷을 홀인원으로 마무리했다. 

LPGA 투어는 "장하나가 LPGA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파4홀에서 홀인원을 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한 홀에서 3타를 줄인 홀인원이자 알바트로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LPGA는 "이번 홀인원이 장하나의 개인 통산 여섯 번째이며 타수 기준으로는 두 번째 알바트로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하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알바트로스 1회, 홀인원 2회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LPGA데뷔 당시 연습라운드와 프로암대회에서만 4번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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