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18언더파...시즌 3승 기록

김효주(21·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정상에 오르며 리우 올림픽 출전권 확보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에서 펼쳐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는 1개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74타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21만 달러를 받은 김효주는 LPGA 투어 통산 3승도 챙겼다.

지난 2014년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투어에 데뷔한 김효주는 2015년 3월 파운더스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10위에서 7위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날 LPGA 투어 홈페이지는 "우승과 함께 김효주의 세계랭킹이 10위에서 7위로 오를 예정"이라고 설명, 리우 올림픽 출전도 가까워졌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