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대표팀 제주U-18 김무건 등 25명 참가
3월 독일전지훈련 등 10월 AFC U-19 대회 출전

제주유나이티드 U-18팀의 공격수 김무건과 수비수 정태욱을 주축으로 한 U-19대표팀이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 궂은 날씨 속에 담금질에 들어갔다.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U-19대표팀은 지난 27일 소집돼 오는 6일까지 제주시 애향운동장을 비롯한 도내 일원에서 올해 첫 소집훈련을 가진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는 2016년도 제1차 국내훈련에 참가한 25명을 확정, 제주유나이티드 U-18팀 소속 두 명의 스타플레이어를 참가시켰다. 

특히 지난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챔피언십 예선에서 안익수 감독에게 발탁돼 인연을 맺은 김무건은 당시 H조 최종 4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종료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의 조1위 확정에 견인, '안익수호'의 기대주로 우뚝 섰다. 

제주전지훈련 중 궂은 날씨로 실내운동에 중점을 뒀던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수원FC와 연습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두는 등 오는 3일 제주유나이티드FC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갖고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대표팀은 이번 제주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올해 10여 차례의 국내훈련과 3월 독일 해외전지훈련, 5월 수원JS컵, 10월 AFC U-19챔피언십에 각각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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