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이연봉 예비후보

사진=김용현 기자

청년·여성 등 일자리 창출 등 주요공약
제2공항 건설로 인한 갈등 해소에 집중
제주도 1차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 제시
제주외항 3단계 개발사업 등 조기 완공

"사회·경제적 약자의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겠다" 

이연봉 제주시 을 새누리당 예비후보(59)는 "국민은 존엄과 가치를 가치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며 "지극히 평범하고 상식적인 생각을 지닌, 선한 마음을 품은 우리가, 더 행복해질 차례"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현안사항과 주민 요구, 환경과 개발의 조화를 국정과 제도에 반영하겠다"며 "한눈팔지 않고 바른길을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연봉 예비후보는 청년·여성·노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제주산 농수산물 명품화 사업과 재해피해 지원, 아동폭력 및 여성폭력피해자 자립지원과 방지대책 마련, 제주외항과 연계된 크루즈관광산업 육성, 문화·생태·힐링·휴양이 어우러진 관광산업 육성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봉사의 관점에서 변호사로서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4년 동안 제주시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으로,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으로 당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했고,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대통령후보제주도선대위 공동위원장을,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원희룡 도지사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원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제2공항 건설에 따른 갈등 해소, 한미, 한중FTA 발효에 따른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제주 지역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이 예비후보는 "제2공항 건설에 따른 갈등 해소를 위해 지역주민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보상 문제, 소음 관련 피해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한미, 한중FTA 등 FTA로 인한 제주 1차 산업의 피해가 10년간 1조624억원∼1조5969억원으로 한국농촌연구원이 예상하는 만큼 FTA발효에 따른 피해를 보전해주는 차원을 넘어 FTA를 계기로 농축산식품의 수출 경쟁력의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주시 구도심권 공동화 현상 해결 방안에 대해 "제주외항 3단계 개발사업, 제주항 탑동 방파제 축조공사 조기완공이 시급하다"며 "제주도와 함께 정부 설득논리를 개발해 국비를 확보하고, 지방비를 투입해 제주외항 3단계 사업과 탑동 방파제 축조공사를 조기 완공하는 등 주민 민원을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제주외항, 탐라광장 산지천, 동문시장을 잇는 야간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며 "문화관광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최신 조명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특색 있는 조각과 문화시설, 공연관람이 가능한 레스토랑, 먹을거리가 충분한 야시장 등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보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주 동부지역 당근 등 밭작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주산 농수산물 특히 당근, 감자, 양파, 마늘 명품화 사업과 재해피해 대책 마련 및 피해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또한 승마·숙박·음식 등 마산업 대중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제도적 정비를 통해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육성토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 예비후보는 "복지예산은 매해 증가하고 있지만 복지사각지대를 자세히 파악해 보호해야 한다"며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안과 생활의 장애물 방지책 마련, 전동휠체어 보급 확대 등을 통해 '100%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약력>이연봉 예비후보는 해병대전우회 제주도연합회장과 새누리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고려대법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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