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전지훈련 선수단 재활프로그램' 운영

서귀포시가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의 부상과 재활 관리를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재활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시는 '전지훈련 선수단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최상의 재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재활프로그램은 트레이너 20여 명이 참여해 지난 1월 4일부터 4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각 훈련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전지훈련 선수단 재활프로그램은 현재까지 5200여명이 이용했으며, 지난해에도 6500여 명의 전지훈련 선수가 재활프로그램을 이용했다.

특히 훈련 중 부상을 입은 선수에 즉각적인 치료와 재활을 통해 훈련 복귀를 빠르게 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재활클리닉은 부상을 당한 선수가 중점적인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기 위해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마련된 전지훈련단 전용 헬스장과 치료실에서 치료와 재활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9일 재활프로그램의 하나로 서귀포시와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대한스포츠의학회가 공동으로 분야별 최고 권위 박사 7명을 초청해 직접 운동처방을 내리는 전지훈련 무료진료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서귀포시에서만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6500여명이 이용을 했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귀포시를 찾는 전지훈련 선수들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만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 지역을 찾은 전지훈련팀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22개 종목의 810여팀 2만57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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