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C 「…길을 찾다」 발간

제주 원도심 이야기를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구성한 책이 나왔다.

(사)제주포럼 C(대표 고희범)는 지난해 선보인 인문학 강의·강연을 정리해 「제주 원도심, 골목에서 길을 찾다」로 제주 원도심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했다.

책은 '개발'과 '발전'이라는 시대 흐름속에서 제주의 가치를 강조했고 장소에 각인된 삶의 흔적과 마주했다.

내용은 김동현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김동윤 제주대 교수, 홍기표 제주도문화재위원, 양정심 대진대 연구교수, 김종원 영화평론가 등의 강의·답사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특히 △광장의 상징성과 관덕정 △문학의 길, 제주의 길 △유배, 변방의 상처와 전복의 가능성 △제주, 거리에서 근대를 만나다 △제주 4·3 △영화, 거리로 나오다 등으로 골목골목에 켜켜이 쌓인 제주다움을 만날 수 있다. 도서출판 각·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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