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명 태극낭자 소집...29일부터 리우올림픽 예선 참가


리우올림픽 본선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소집훈련에 돌입,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지난해 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여민지(스포츠토토)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조소현(고베 아이낙), 전가을(웨스턴 뉴욕 플래시) 등 태극낭자 26명을 소집했다. 

특히 이번 소집훈련에는 이들 해외파를 비롯해 김정미(현대제철), 권하늘(상무) 등과 함께 지난해 캐나다 여자 월드컵 16강 멤버들이 대거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태극낭자들은 4일부터 24일까지 전남 목포에서 소집훈련에 들어가며 오는 20일 최종 엔트리 20명을 확정해 올림픽 예선이 열리는 격전지 일본 오사카로 출국할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18위 한국은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예선전에 참가해 일본(4위), 북한(6위), 호주(9위), 중국(17위), 베트남(29위) 등 6개국과 풀리그를 치른다. 이 대회 상위 2개국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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