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제주공동체·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
3일 설 맞아 식료품·생필품 등 100세트 전달

사랑과 온정으로 가득 채운 '꾸러미'가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설 선물'로 전달됐다.

㈔행복나눔제주공동체(대표 허재혁)와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이사장 이경수)은 3일 '행복나눔 꾸러미' 100세트를 마련해 도내 혼자사는 노인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2013년부터 4년째 전달되고 있는 '행복나눔 꾸러미'는 쌀과 라면, 김, 통조림 등 식료품과 치약·칫솔·샴푸·비누 등 생필품으로 구성됐으며, 각 마을 통장과 반장 등 지역 주민을 통해 각 가정에 배달되고 있다.

특히 이들 단체는 기부금 1004만원을 제주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는 등 서로 상생하며 협력하는 지역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경수 이사장은 "정성껏 마련한 행복나눔 꾸러미를 통해 주변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설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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