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코츠 챔피언십 1라운드 7언더파 맹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첫 파4 홀인원(알바트로스)을 기록한 장하나(23·BC카드)가 시즌 두 번째 대회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장하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에서 펼쳐진 '코츠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무결점 샷으로 버디7개를 적어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공동2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 4언더파 68타)를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 

이날 장하나는  페어웨이 안착률 (78.55)를 바탕으로 아이언 샷 정확도를 자랑하며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다. 

장하나는 지난 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는 등 이 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밖에 올해 정회원 자격으로 대회에 출격한 전인지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김세영(23·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시즌 첫 대회에 참가한 세계랭킹 1위 '제주의 딸' 리디아 고(19)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최운정(25·볼빅), 렉시 톰슨(20·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랭크됐다.

또 지난 주 개막전 '퓨어 실크 바하마 LPGA클래식' 우승자 김효주(20·롯데)는 1언더파 71타를 기록, 공동29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8·SK텔레콤)은 이븐파 72타로 30위권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