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소극장서

'국내 최고 기타리스트' '한국영화음악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이병우가 제주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설문대는 오는 27~28일 오후 6시마다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소극장에서 이병우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1980년대 후반 전설적인 밴드 '어떤 날'로 활동한 솔로 기타리스트 이병우는 클래식·어쿠스틱·일렉트릭 기타 등을 섭렵하며 록·발라드·재즈·블루스·팝 등 모든 장르의 요소들을 클래식에 결합한 독창적인 음악 장르를 선보이는 음악인이다.

또 영화 '국제시장' '왕의 남자' '해운대' '괴물' '관상' '마더' 등의 영화음악을 맡아오며 대한민국영화제 음악상, 한국비평가협회 음악상, 상하이국제영화제 음악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매해 세종문화회관, LG아트센터 등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대극장 무대에 올랐던 이변우가 이번 제주공연에서는 소극장 무대로 옮겨와 관객과 가까이서 호흡한다.

㈜설문대는 "이병우는 일상적인 감성을 신비로운 음악으로 표현하는 아티스트"라며 "제주 곶자왈 숲에서 울려 퍼지는 서정적인 그의 음악은 음악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젊은 시절 그를 기억하는 중장년층, 영화를 좋아하는 젊은층, 음악을 공부하는 청소년 등 다양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7만원이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공연티켓 1+1'을 통해 구입하면 티켓 1장 값에 2장을 구입할 수 있다. 문의=1588-2364.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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