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설 연휴기간 화재 등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5일부터 11일까지 전 소방관서에서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이 기간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지역 현장점검과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야간 초동 지휘관제를 운영하는 등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항과 항만에 7일부터 9일까지 구급대를 전진 배치하는 등 생활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도민 생활편의를 위해 연휴기간 실시간으로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의료상담체계를 구축해 불편사항을 처리한다.

앞서 소방안전본부는 설 연휴를 대비해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전통시장 등 67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37곳에 45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했다.

또 지난 2일에는 도내 다중이용업소 71곳를 무작위로 선정, 비상구 불시단속을 실시해 25곳에 49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하고 과태료 부과와 시정명령을 내렸다.

한편 최근 3년간(2013~2015년) 설 연휴기간에 발생한 화재건수는 15건으로 2명이 다쳤고, 구조‧구급활동도 916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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