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영전강 5일 오후 이 교육감 출근저지 시도

제주도교육청이 영어회화전문강사 집단해고를 추진하면서 영전강과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5일 이석문 교육감이 출근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민주노총 제주지부와 영전강은 지난 4일 도교육청 실무진과 협의를 벌였지만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영전강과 민주노총은 협의를 진행했지만 도교육청이 대화할 의지가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민노총과 영전강은 4일 오후 7시부터 도교육청 현관정문에서 밤샘농성에 들어갔다. 

이석문 교육감이 5일 강정초 졸업식 등 일정을 마치고 오후 2시께 교육청으로 출근하는 과정에서 민노총과 영전강은 저지했고, 이 교육감이 관내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영전강과 민주노총은 이 교육감이 청사내 들어오는 과정에서 과도한 진압으로 여성영전강과 조합원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부터 이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시민사회단체들이 만나 협의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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