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소비 촉진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감귤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278톤을 소비하기로 계획했으나, 5일 현재 363톤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마음병원 직원 70명은 지난달 24일과 이달 1일 영평동 소재 과수원에서 감귤따기 봉사와 함께 현장에서 따낸 감귤 1200㎏을 구입, 병원 입원환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호남향우회도 감귤 30톤을 구입, 호남지역 불우한 이웃들에게 위문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제주은행도 감귤 800여 상자를 구입, 은행을 찾는 고객들에게 접대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19일 시내 기관·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귤소비촉진 대책회의를 개최, 소비촉진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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